죽음에 관하여 알아야 할 것들
죽음을 주제로 다루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언젠가는 직면해야 하지만 우리가 죽음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은 아닙니다. 알지 못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죽음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언제나 희망은 있다
죽음을 다룰 때 알아야 할 한 가지는 항상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그렇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상황을 전에 경험해 본 사람들은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것을 겪어왔고, 여러분의 상황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항상 기꺼이 도움을 주고 그들의 지원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2. 슬픔은 평범하다
슬픔은 죽음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피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고 있다면 죄책감, 분노, 슬픔, 우울증, 또는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죽음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며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것을 처음 경험했다면 느껴지는 슬픔은 더욱 클 것입니다. 하지만 이 슬픔을 계속 간직하고 있다면 여러분의 인생 또한 망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은 세상을 떠난 그 사람이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3. 죽음을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죽음을 다루는 데 있어 여러분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죽음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주 당연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죽음에 직면했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충동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무섭겠지만 침착해야 합니다.
자신의 죽음에 직면했을 때 두려움으로 인해 순간 무엇이 중요한지를 잊을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언젠가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이며 우주적인 시간으로 볼 때는 여러분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는 찰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4. 도와줄 수 있는 사람 혹은 단체 찾기
죽음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나 단체를 찾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의 상황을 도와줄 수 있는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죽음의 무게를 혼자 짊어질 필요가 없습니다. 죽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스스로 그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죽음에 대해 편하게 얘기하라
죽음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죽음은 우리의 삶 뒤에 올 자연스러운 부분이고 모든 사람에게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일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일상화해야 합니다. 배우자를 비롯해서 자녀, 친구에게 죽음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장례방식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죽음을 일상화시킨다면 적어도 이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6. 도움을 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죽었을 때 정신적인 쇼크로 인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가까운 사람의 장례를 치르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절차가 낯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때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더욱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상조회사 같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사이라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글을 쓰는 저도 아내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이야기를 꺼낸 후 얼마 동안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의외로 두려움이 없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보시길 바랍니다. 두려운 일이라도 생각을 공유하고 구체화시키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지고 두려움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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